[영상] 삼표산업, 레미콘 현장안전 '집중'..."무재해 달성 최우선할 것"
[영상] 삼표산업, 레미콘 현장안전 '집중'..."무재해 달성 최우선할 것"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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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현장 맞춤 안전개선 강화
자체 제작 안전장치...협착 사고 예방
고소작업 중 추락 방지...자동 살수 장치 호평
매뉴얼·시설개선..."위험 요소 원천 제거"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 기업이죠? 삼표산업이 뒤늦게 나마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장치들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점들이 달라졌을까요? 이정헌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두 작업자가 레미콘 믹서트럭을 오르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같은 트럭 같지만 한 트럭에는 기존 난간에 더한 보조난간이 설치돼 있습니다. 

[실크CG] 호퍼 : 믹서트럭 후방 상단에 위치한 깔대기 모양의 레미콘 제품 투입구

작업자가 믹서트럭 호퍼를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 대비를 위해 삼표산업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기존 계단은 최상단부에서 지탱할 수 있는 난간이었다면 보조 난간은 작업자가 오르는 도중에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삼표산업이 레미콘 공장에 안전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장 특성에 맞춘 안전개선으로 무재해를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입니다.

우선 공장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이동구간에 차단기를 설치했습니다. 차단기는 보행자가 직접 버튼을 누르면 차량 쪽은 내려오고 동시에 보행자 쪽에서는 올라가 보행로를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실크CG] 슈트 : 믹서트럭 뒤편에 달린 레미콘 배출구

전 차량 슈트 부분 안전장치도 제작해 적용했습니다. 슈트를 조향할 때 움직이는 레버 걸쇠에 가림막을 대 손가락이 끼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트럭 상부 잔유물 세척 과정 중 일어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에 자동살수 장치도 도입했습니다. 장치는 작업자가 직접 올라가지 않고도 자동분사를 통한 세척이 가능해 안전과 업무 효율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상기 삼표풍납 레미콘 운송조합 상임이사 "자동화를 진행해 놓아 매회 올라가야 될것이 하루에 마지막에 올라가는 과정이 돼서 간소화됐고 위험요소가 줄어든 부분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삼표산업은 현장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리 매뉴얼 제작 및 시설개선을 통해 근본적 원인을 제거해 나갈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삼표산업 관계자 "(자동)살수 장치는 계속적으로 추가, 전 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장 상황에 맞춘 안전개선 활동으로 효율과 재해예방을 동시에 잡은 삼표산업. 레미콘산업 안전의 모범이 될 것이라는 이들의 활동이 업계에 귀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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