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적합성 인증은 기존 인증 제도상 적합한 기준이 없어 출시 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블루콘 셀프는 시멘트, 골재 등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삼표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작업자 혼자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어 공사기간과 인건비를 50% 이상 감축하고 현장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도심지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바이브레이터는 90㏈ 이상의 굉음을 내는 탓에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반면 블루콘 셀프의 경우 유동성이 높아 바이브레이터 없이 일반 콘크리트로 채울 수 없는 구조물 사이사이를 메울 수 있어 현장 소음을 20%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블루콘 셀프의 성능 및 가치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기존 콘크리트와는 다른 고품질 프리미엄 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