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출국자 수가 늘면서 올해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증가했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8억1300만달러(약 5조100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2분기(36억6200만달러)보다 4.1%, 지난해 3분기(28억7600만달러)보다 32.6%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조치 완화 등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94만4000명에서 3분기 두 배 이상인 199만6000명으로 불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다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감소하면서 카드 해외 사용액 증가 폭을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는 올해 2분기보다 신용카드(28억8700만달러), 체크카드(9억1100만달러) 사용액이 각 4.0%, 4.7%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1400만달러)는 4.4%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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