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체질개선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올해 CSM 2조원 목표
롯데손해보험, 체질개선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올해 CSM 2조원 목표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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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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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2022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체질개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지속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올해 말 계약서비스마진(CSM) 목표액은 약 2조원으로, 회사는 앞서 지난해 3분기 CSM을 약 1조600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채권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에 가장 적합한 사업구조를 확보했습니다.

2022년 롯데손해보험의 신규 보험계약자가 내는 1회차 월 보험료인 신규월납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매출)는 2조3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습니다.

계약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서비스(상품) 포트폴리오 역시 개선되고 있습니다. 

2021년 1조7255억원이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022년 1조8669억원으로 8.2% 성장했습니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1년 76%에서 2022년 80%로 약 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다만 CSM확보를 위한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비 증가와, 당기손익 공정가치측정(FVPL) 금융자산의 금리변동 영향에 따라 영업손실 761억원·당기순손실 628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CSM 확보를 위해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며 비용이 증가했고,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FVPL 자산의 일부 손실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시 2022년 영업이익 흑자는 약 1800억원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판매비 지출은 전년 대비 1009억원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이 지출한 판매비는 총 3614억원으로, 해당 판매비는 영업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활용됐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향후에도 영업채널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IFRS17이 도입되는 올해부터는 2022년과 같이 사업비를 일시에 반영하지 않고, 보험 계약기간 동안 나누어 인식하게 되어 판매비 지출이 단기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줄어듭니다.

이와 함께 일부 FVPL 자산의 일시적·일회성 손실인식은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시장금리 정상화 시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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