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제주항공, '선진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플라나-제주항공, '선진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왼쪽)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선진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플라나]

플라나가 제주항공과 지난 6일 ‘선진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A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개발’을 목표로,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의 1단계 실증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합니다.

또 AAM 관련 항공운항증명(AOC) 자격 기준 및 조종사 등 산업 종사자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AAM은 선진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지역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입니다.  

A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기체 비행 준비부터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화해 검증하는 운항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또 버티포트(Vertiport·수직이착륙장)를 비롯해 5G·LTE 상공망 등을 함께 구축해야 하는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합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국내 LCC 업계 리더인 제주항공과 A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제주항공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라나 AAM의 차별점인 500km이상의 장거리 비행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항공운송사업자로서 항공 경영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특히 하이브리드 기반 AAM을 개발하고 있는 플라나와의 업무 협약은 제주항공이 UAM을 넘어 AAM까지 사업 모델을 확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플라나는 연내 순수배터리 기반 축소기의 초도비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어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 당국과 협력하기 위해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올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구상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