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T서브마린, “LS전선과 손잡고, 매출 확대 뱃고동 울린다”
[영상] KT서브마린, “LS전선과 손잡고, 매출 확대 뱃고동 울린다”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앵커]
KT서브마린이 LS전선과 손잡고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LS전선의 자회사로부터 해저전력케이블 매설 선박도 매입했습니다.
통신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배석원 기잡니다.

[기자]  
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수주한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설명 그림입니다.

제주도와 완도 사이의 90km의 길이를 잇는 대규모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만 수천억원에 이릅니다.

이 사업에는 LS전선 외에도 KT서브마린도 참여합니다.

최근 LS전선이 KT서브마린의 지분 16%를 확보한 이후 양사가 협력하는 첫 사업입니다.

[인터뷰] 이승용 대표/KT서브마린
“제주도와 전남 완도 간에 약 90km를 연결하는 국내 역대급 해저 전력 케이블 사업으로 KT서브마린은 이 프로젝트 중에서 전력 케이블을 해저에 매설하는 포설에 참여하게 됩니다”

KT서브마린의 지난해 매출액은 428억원.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선박 수선 비용 영향으로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용 대표/KT서브마린
“향후 LS전선과의 협업으로 사업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서 곧 기존과 같은 수준인 한 500억원 대의 이상의 매출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서브마린의 매출은 크게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공사’와 ‘유지보수 사업’으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매출은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에서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LS전선의 자회사인 GL마린으로부터 GL2030선박을 매입하면서, 기존의 통신 케이블 사업 영역에서 전력케이블 사업까지 확장한 것이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승용 대표/KT서브마린
“(GL2030 선박은) 지금 제주3 연계 사업에 우선 들어가 있고요. 그다음에 하반기에 또 비금도 프로젝트가 있고요. 내년도에 저희가 수주한 전남 해상풍력 현장에도 투입할 것입니다.”

KT서브마린은 LS전선, LS전선아시아와 협력해 대만과 베트남 등 아세안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등에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LS전선이 오는 4월에서 7월 사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됩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