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민간은행의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출자 한도를 2배로 늘릴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은행의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 한도 규제를 자기자본의 0.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해 민간은행의 벤처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벤처투자금 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회수 전용 펀드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또 코넥스 상장 기업 전용 회수 전용 펀드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빈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수요를 감안한 맞춤형 자금 지원도 확대됩니다.
김 위원장은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시드머니(초기자금) 제공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1000억 규모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초기기업 대상 특례 보증도 6천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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