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영식 공인회계사회장 "AI·빅데이터 신기술로 회계업계 새지평, 투명성 제고 강화"
[영상] 김영식 공인회계사회장 "AI·빅데이터 신기술로 회계업계 새지평, 투명성 제고 강화"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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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김영식 /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인공지능, 로봇 공학,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산업 현장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유례없는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활용으로 감사인은 복잡한 판단이 필요한 전문적인 영역에 집중함으로써 감사의 효율과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은 글로벌 대형 회계법인에 편중되어 있고 여전히 글로벌 법인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려면 감사인 스스로 기술 변화에 대비해야 할 뿐 아니라 기업, 투자자, 감독당국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공인회계사회에서도 감사인의 역량 강화와 이해관계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인프라 개선과 실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합니다.

지난 20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빅데이터와 AI시대의 회계감사’를 주제로 회계현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김하슬 기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이 회계감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공인회계사회는 ‘빅데이터와 AI시대의 회계감사’를 주제로 회계현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전날 열린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회계감사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공유하고, 신기술 기반의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삼일·삼정·안진·한영 4대 회계법인이 발표사로 참여해 신기술이 회계검사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김영식 회장은 “회계감사에서도 신기술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은 전통적인 샘플 테스트 방식의 감사에서 벗어나 전수조사 방식의 감사를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울러 인공지능은 분식 가능성이 높은 거래의 형태를 학습하고 의심 거래를 스스로 찾아내는 단계에 이르렀고, 가상자산 감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공인회계사회는 신기술을 활용해 회계·감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루고 회계 투명성도 계속 확보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김영식 회장은 “기업들이 감사 보수가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느낄 만큼 회계·감사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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