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추진 본격화…"본사는 대구 유지"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추진 본격화…"본사는 대구 유지"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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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은행]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DGB대구은행은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방안에서 단시일 내 안정적·실효적 경쟁 촉진을 위해 기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금융당국에 전했습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년 만에 새롭게 시중은행이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오는 6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중은행 전환에 관한 의사를 대내외에 표명할 예정입니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 시 이러한 마케팅 상의 열세를 만회하고 5개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객 확보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인가를 받더라도 본사는 대구에 둘 것"이라며 "대구·경북에 근간을 두고 전국적 도약을 이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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