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래미안 라그란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섭니다.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됩니다.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조경면적만 5만3586㎡(조경률 46.7%)에 달합니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 8개소, 유아놀이터 2개소, 수경시설 2개소, 주민운동시설 3개소 등이 마련됩니다. 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합니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습니다. 청량리역은 향후 GTX-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있습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인근에 자리합니다.

이문·휘경재정비 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1만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입니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입니다.

청약 요건은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경 및 녹지율이 높은 단지는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으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아이들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제공한다”며 “조경이 유명한 래미안 단지들이 많은데 래미안 라그란데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성실시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입니다. 매주 수·토·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진행합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