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과 한국형사·법무 정책연구원은 3일 청사 회의실에서 '해양치안정책 발전 위한 상호 지원·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2020년 2월 수사권 조정에 따른 ‘해양경찰법’개정 등 사법 환경의 변화에 의한 해양 치안‧법무 분야 정책연구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면서 양 기관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체계와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상호 간 국‧과장급 정책연구협의회를 구성해 해양 치안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의 정책을 논의합니다.
또 공동 연구과제 추진과 해양경찰관을 위한 강의 지원 등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협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은“해양경찰청과의 정보교류 및 연구 협력 활성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양 치안 정책 방안을 제시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높은 전문성과 탁월한 연구 실적은 해양경찰 형사절차 등 치안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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