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인재개발원(이하 한금원)은 금융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금융투자테스트’ 자격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테스트 자격은 사전의무동영상을 이수 후 시험에 응시하는 형태로 한금원 홈페이지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금융투자테스트(Financial Investment Test, FIT)는 조기에 경제·금융 지식을 습득하여 일상적인 금융 용어의 이해를 통한 올바른 경제생활을 목표로 도입된 자격증입니다. 금융위원회에서 등록을 받은 민간 금융자격증으로, 전세대에 걸친 금융교육을 위해 연령별로 세 가지 등급을 나뉘어 있습니다.

등급은 Junior, Core, Expert 총 3개로, 만 14세 이하는 Junior, 만 15세 이상은 Core에 응시 가능하며 Core 합격자에게는 Expert 등급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각 등급별 자격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사전의무동영상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시험은 온라인 IBT 방식의 상시시험으로 진행되며 객관식으로 출제됩니다. 사전의무교육과 함께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교안을 통해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금융투자테스트 자격 취득자는 등급별 해당 수준의 금융지식 보유자로서 올바른 경제 생활에 대한 소양을 갖췄다고 판단 가능합니다. 

한금원 관계자는 "금융투자테스트와 더불어 금융윤리자격인증 제도를 금융위로부터 승인 받아 자격 도입을 앞두고 있다"며 "ESG금융경제전문가, 주식운용능력평가(S-MAT) 등 금융업계 및 금융소비자,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원 kbw0327@nat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