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활용·재사용 주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우승작 발표
삼성전자, 재활용·재사용 주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우승작 발표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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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의 우승작을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공모전 포스터, 우승작 '솔라 룩아웃', 결선작 '메모리 캡슐', 결선작 '로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의 우승작을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공모전 포스터, 우승작 '솔라 룩아웃', 결선작 '메모리 캡슐', 결선작 '로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Re:Create Design Challenge)'의 우승작을 25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오래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실시됐습니다.

디진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응모된 작품들 중 우승작에 ▲산불 탐지기인 '솔라 룩아웃(Solar Lookout)', 결선작에  ▲어린이를 위한 모듈형 장난감 키트 '로빈(Robin)' ▲리사이클링 캠페인 '메모리 캡슐(Memory Capsule)'이 선정됐습니다. 3개 수상팀에 총 1만 8천 파운드(약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8월 1차 우승 후보작 11건을 공개했으며 ▲혁신성 ▲문제 해결 능력 ▲사회 및 환경 영향력 ▲인간 중심 디자인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미국의 애비 램버트(Abby Lambert) 등 디자이너 4인 팀의 '솔라 룩아웃(Solar Lookout)'은 오래된 스마트폰을 업사이클링하는 산불 탐지 장치로, 주변 환경에 조화되는 금속 컨테이너 안에 스마트폰을 내장하는 형태입니다.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구동되며, 산불 발생 시점과 신고 시점 사이의 간격을 줄이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대한민국 이은수(EunSu Lee) 디자이너의 '메모리 캡슐(Memory Capsule)'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USB 장치로 리사이클링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를 비롯해 재활용 금속·플라스틱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자의 추억을 데이터로 보관해 기억을 보존한다는 '타입 캡슐' 콘셉트를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활용과 재사용의 가치를 살린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일상 생활에서 고객에게 의미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쌓여 미래의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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