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92억원...작년보다 1.4% 증가 
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92억원...작년보다 1.4% 증가 
  • 김부원
  • 승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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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5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누적 세전수익은 2049억으로, 투자손익 9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손익은 1120억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0.4%가 증가했습니다.

2분기부터 적용된 금융감독원 계리적가정 가이드라인 변경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계약CSM(계약서비스마진)은 1분기 572억원, 2분기 689억원, 3분기 854억원으로 매분기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누적 211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신계약CSM 확보를 위해 수익성이 우수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 활성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말CSM 잔액은 금감원 계리적가정 가이드라인 변경의 영향으로 1조94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SM은 미래에 보험계약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실현될 미래 계약 가치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입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신지급여력비율)도 연결기준으로 이번 3분기에서 205.4%로 업계 상위의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주된 경영전략 방향으로 K-ICS 비율 타겟을 180~220%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계리적 가이드라인 변경과 자산시장 변동 등으로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러나 투자손익 감소 최소화, CSM 마진률이 높은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으로 견조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 수익성 중심의 상품, 영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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