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대차,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글로벌 베스트셀러 넘어 韓왕좌 탈환"
[영상] 현대차, '투싼' 부분변경 모델 출시..."글로벌 베스트셀러 넘어 韓왕좌 탈환"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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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가 준중형 SUV '투싼'의 신형 모델을 출시합니다.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의 장점인 외장 디자인은 계승하고, 주행감과 인테리어를 개선했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핏줄이 선 근육질 팔뚝처럼 좌우로 뻗어지는 캐릭터 라인.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시원한 휠 디자인과 차체가 낮게 깔린듯 아래쪽으로 쏠리는 무게감.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투싼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은 현대차의 주력 모델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7만58대를 판매하며 현대차서 단일 모델 기준 해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SUV를 구매하는 소비층에게 호불호가 없는 남성미 넘치는 외장 디자인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서는 지난해부터 기아의 스포티지에 밀리는 판매 실적을 나타냈는데, 단점으로 꼽혔던 부분인 인테리어를 신차급으로 개선했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서부터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 옮겨진 기어 노브로 이른바 요즘 차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나누는 공간을 채울 기어노브의 부재로, 뻥 뚫린 공간을 구성해 개방감도 더했다는 설명.

[인터뷰] 안미소 / 현대차 MLV프로젝트1팀 연구원 : '더 뉴 투싼'은 기존의 만족도가 높았던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더 뉴 투싼'은 앞으로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1세대 출시 당시 아반떼 플랫폼 위에 얹혀지는 설계로 소형 SUV로도 분류됐지만, 2세대 모델서부터는 소나타 플랫폼으로, 2020년에 출시된 4세대 모델에서는 전세대 모델 대비 전장 150mm, 휠베이스 85mm, 2열 레그룸 80mm가 늘어나는 등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하는 투싼.

트림별 상이하지만 13km/ℓ 내외의 준수한 복합연비와 경쟁력 있는 가격, 준중형 SUV라고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덩치를 갖춘 신형 투싼이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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