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각각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손해보험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로 추천된 배성완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화재에 입사해 GA사업부장·장기보험부문장 등을 거쳤습니다.

관경위는 배 후보자에 대해 "손해보험업에 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 및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새롭게 하나손해보험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추천된 정해성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신영에셋, H&S RE 에셋매니지먼트 등을 거쳐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현재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관경위는 "정해성 부사장이 부동산업 전문가로서 운용사 및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다"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한상현 기자 hs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