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신 분들, 막상 재취업을 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재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른바 신중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현장을 한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마련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입니다. 하나금융그룹과 강남구청이 함께 마련한 이 센터는 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40~50대에게 디지털 직무·직능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업·창업 지원 등 교육생 상황에 맞춰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이병철 /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과장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에서는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데이터 라벨러, 디지털 마케터, 디지털 크리에이터, 디지털 온라인 사무 등 세분화된 디지털 일자리에 맞춘 전문 특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디지털 경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디지털 관련 일자리가 풍부하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서울 및 경기에 거주하는 신중년들이 편하게 교육, 취업 지원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며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적극적인 지자체인 강남구청의 의지가 맞물려 최초의 민관협력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조성하게 됐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나 파워 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퇴직한 신중년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 교육생이 전하는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최은지 / 서울시 강남구
“이번 교육은 아무래도 연령층이 비슷한 또래 혹은 퇴직하셨던 분들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왔다 보니까 공감대 형성이 쉬웠습니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제 경험을 살려서 슬기롭게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싶습니다.”
[기자 클로징]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재취업을 도울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한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