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과 환경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코오롱글로벌,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과 환경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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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대표 김정일)이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대표 김동우)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정책과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 확보·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공동연구 추진, 사업 프로젝트 발굴·보유기술 적용 검토, 환경산업 분야 기술·사업관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강테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많은 탄소원을 포집하면서 기존 1차 침전지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테우스(PROTEUS)’ 기술,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을 바이오가스로 바꾸는 ‘혐기성 소화기술(AAD)’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하수 찌꺼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열가수분해기술(Draco)’, 외부 탄소원 공급 없이 최소 에너지를 사용해 고농도 질소 폐수를 처리하는 ‘아나목스(AMX) 기술’, 하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이용하는 ‘코-플로 기술’ 등을 갖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기술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 하이닉스 광역상수도 사업 등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환경분야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환경사업에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과 공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소각플랜트 분야에 이어 이번 부강테크와의 기술협력 MOU를 통해 수처리 및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환경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기술 확보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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