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헬스케어·클린테크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헬스케어·클린테크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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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열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웨스트버지니아주 전략적 협업 계획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손잡고 헬스케어·클린 테크 등 미래 사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3일(현지시간)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는 LG전자 조주완 CEO와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부사장, 웨스트버지니아주 짐 저스티스 주지사·미치 카마이클 경제개발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LG NOVA는 웨스트버지니아주에 헬스케어, 퓨처 테크·클린 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신사업 발굴과 더불어 지역과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LG NOVA,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NOVA-웨스트버지니아 투자 펀드(NWVIF)가 향후 5년 간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약 7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활용한다는 입장입니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 구도 고도화 및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수익 뿐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회·환경문제도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투자 성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G NOVA는 혁신 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조직의 미션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웨스트버지니아주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LG전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신기술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전역에 혁신 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주완 CEO는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구축을 통해 주와 지역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경제 개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 테크 등 분야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조직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했습니다.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LG NOVA는 오는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합니다.

전시에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쳐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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