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업계 "PF 손실흡수능력 충분, 재무건전성 양호"
캐피탈업계 "PF 손실흡수능력 충분, 재무건전성 양호"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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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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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최근 캐피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은 사업 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캐피탈업계 총 자본은 33조2000억원으로 2022년 말(30조7000억원)부터 증가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 여파로 제2금융권의 건전성 및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캐피탈업계는 손실흡수능력과 유동성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9월 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125.2% 수준입니다. 총자산 대비 부동산 PF 대출 비율은 11.2%로 2022년 말(12.7%)보다 감소했습니다. PF 대출 연체율은 4.4%로 같은 해 6월 말 기준(3.9%)보다 상승했습니다.

협회는 "작년 3분기 부동산 PF 대출의 요주의 이하 여신 비율 증가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약 1조원 수준의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연착륙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동성 리스크에 대해서도 "최근 여전채 시장이 안정세로 회복하고 있고, PF를 취급 중인 여전사가 대부분 지주계 계열회사로 대주주의 지원능력도 충분하다"며 "캐피탈업권은 PF 대주단 협약, PF 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등 사업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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