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내 조선 블록사 중 최대 생산능력 갖췄다"...현대힘스 경쟁력은?
[영상] "국내 조선 블록사 중 최대 생산능력 갖췄다"...현대힘스 경쟁력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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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기자제업체 현대힘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한만큼 현대힘스가 주식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배석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접면을 착용한 작업자들의 용접이 한창입니다. 

가공과 조립, 의장설치, 도장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어엿한 선박 구조물을 하나하나 만들어갑니다.

현대힘스 대불 2공장의 현장 풍경입니다.

[인터뷰] 박인욱/현대힘스 서부권생산부문 이사
“현대힘스 대불공장부는 배를 건조하는데 필요한 블록을 제작하는 공장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선수, 선미, 중앙부 등 여러가지 블록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선소의 가장 핵심인 엔진룸 블럭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힘스는 울산 본사를 비롯해 포항과 전북, 대불산업단지에 사업장을 두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업장에서 연간 생산하는 선박 블록 수만 1500개가 넘습니다.

취재진이 방문한 대불 2공장은 부지 면적만 17만 5,200제곱미터로 현대힘스 사업장 가운데 가장 큽니다. 

조선업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현대힘스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매출은 1210억원, 2022년에는 1448억원을 기록했고 2023년도 실적도 전년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선박 블록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선박 엔진룸 블록이 개별 매출로는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스탠드업]
"제 뒤에 있는 이 구조물이 선박 엔진룸 블록입니다. 현대힘스의 주력 매출 생산 제품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도장까지 모두 마무리된 상태인데 여기서 만들어진 선박 엔진룸 블록은 모두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납품됩니다." 

현대힘스의 최대 고객사는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두 곳.

현대힘스의 경쟁력에 대해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이사는 발빠른 고객사 대응 능력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최지용/현대힘스 대표이사
"현대중공업 자회사로 2008년 출발한 현대힘스는 현대중공업과 동일한 생산 시스템 공법 품질 관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업무를 할 때 의사소통이 상당히 같은 언어로 얘기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상당히 원활하다 라고 이제 말씀을 드릴 수 있고."

조선업 호황기를 타고 현대힘스도 기업공개(IPO)에 나섭니다. 

상장 이후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선박 독립형 탱크 전문화 공장으로 경쟁력을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최지용/현대힘스 대표이사
"앞으로 이제 나올 이제 암모니아 탱크, 메탄올 운반 탱크, 그리고 lCO2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용 탱크, 카고 탱크 이런 부분들이 이제 독립형 탱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저희들이 1차적으로 지금 진행하려고 하는 부분들은 이제 가스 운반선 중에 이제 LPG 탱크 전문화 공장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현대힘스는 상장 이후 올 하반기부턴 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2026년 말부터 독립형 탱크 전문화 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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