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CES에서 HD현대는 미래형 선박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올해는 미래형 굴착기를 내놨습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서
HD현대의 육상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배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HD현대의 2023년 CES 전시 부스입니다.
미래형 친환경 선박이 부스 중앙에 자릴 잡고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피력한 것이 바다였다면, 올해는 땅으로 그 무대를 옮겼습니다.
HD현대의 CES 전시 부스는 약 300평 규모로 작년 보다 두 배 더 커졌습니다.
HD현대의 전시 주제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 Formation)'.
전시장에 4.5미터 크기, 조종석 없는 미래형 굴착기를 배치했고, 무인 불도저도 등장했습니다.
이전까지 본적 없던 미래형 굴착기 모습에 참관객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HD현대는 전시 부스를 퓨처사이트(Future Xite), 트윈사이트(Twin Xite), 제로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형태로 꾸몄는데,
그 중 트윈사이트에선 휠로더 원격조종도 선보였습니다.
CES 현장에서 약 3000km 떨어진 애틀랜타에 위치한 휠로더를 조종한 겁니다.
원격조종에는 5G 통신망이 활용됐습니다.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HD현대가 그리는 미래 추진 전략.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술로 작업자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미국 내 작업장 사망사고 5건 중 1건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고 또 향후 10년 간 약 320만명의 작업자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HD현대는 앞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을 높인 무인 자율화, 탈탄소화라는 3대 목표 달성으로 미래 건설 방식을 변화시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CES에서 국내 기업 중 기조연설자로 나선 건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유일합니다.
HD현대는 2030년까지 미래형 선박은 물론, 미래형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현장의 완전 자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2026년까지 미니 전기 굴착기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