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양주 덕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750억원 본 PF 실행
한신공영, 양주 덕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750억원 본 PF 실행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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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 9일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750억원 규모로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신공영은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PF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7개동, 72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입니다. 

사업지는 수도권 북부 2기 신도시인 양주회천지구와 인접한 입지로 1호선 덕계역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본 PF는 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PF자금 조달의 신뢰성이 높습니다. 또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은 PF자금 조달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PF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젝트는 우수한 입지와 높은 사업성을 바탕으로 본PF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본PF 실행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사 중 PF 보증위험이 매우 낮은 회사로 분류됐습니다. 자기자본대비 PF규모가 21%, PF보증금액은 1500억원, 1년 이내 만기 도래 PF 금액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민간시행 주택사업에 집중한 타 건설사와 달리 공공공사 및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해 온 결과"라며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1조원을 넘겼고, 3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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