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보험사들,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잇달아 하향
대형 보험사들,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잇달아 하향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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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빌딩 전경<br>​​​​​​​[사진제공=한화생명]<br>
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금융감독원 CI
금융감독원 CI

대형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낮춥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오는 17일부터 낮출 예정입니다. 가산금리는 기존 1.99%에서 1.5%로 0.49%포인트 인하됩니다.

기존 대출 보유 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습니다. 신규 고객에게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는 지난 9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감원은 보험계약대출과 관련 없는 시장금리 변동 기회비용 반영, 업무 원가와 무관한 비용 반영 등 가산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출하지 않는 사례를 파악했고 이를 개선하라고 지도한 바 있습니다.

다른 대형 보험사들도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0년 5월 금리확정형 계약대출 가산금리를 2.3%에서 선제적으로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또 오는 2월 1일부터 기존 1.8%에서 1.5%로 추가 인하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도 다음 달 중 금리확정형 계약대출에 대해 가산금리를 기존 1.99%에서 1.5%로 0.49%포인트 인하합니다. 다른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 역시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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