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美 현지법인 설립...“AESC 테네시·켄터키 공장 이차전지 물량 대응”
하이소닉, 美 현지법인 설립...“AESC 테네시·켄터키 공장 이차전지 물량 대응”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하이소닉]

하이소닉이 자동차 배터리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이차전지 사업을 확대합니다.

하이소닉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차전지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달 내 미국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장비 발주, 공장 설비 확충 등 제반준비를 거쳐 이르면 오는 5월 현지 양산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벤더사인 엔비전AESC(이하 AESC)와 미국내 사업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사업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지아주는 AESC의 테네시 공장은 물론 켄터키 공장과 가까운 만큼 향후 테네시 및 켄터키 공장 중심 이차전지 수주 물량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ESC는 2022년 총 20억달러(2조 4500억원)을 투자해 테너시 공장에 이은 두번째 미국 현지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켄터키 공장 생산능력(CAPA)은 연산 30GWh 규모로 전기차 30~45만대 분에 해당됩니다.

하이소닉은 애틀란타 현지법인이 북미 지역은 물론 미국 내 배터리 사업 확대의 주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AESC로부터 캔-캡 어셈블리 개발도면 접수에 이어 미국 현지법인 설립까지 발빠르게 이차전지 신사업을 진행중”이라며 “다음단계로 미국 생산공장까지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차전지 사업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