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이 이노웨이브 베트남(InnoWave Vietnam)으로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용 IRCF(적외선 차단 필터)에 대한 장기 PO(구매주문서)를 수령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는 IRCF 사업이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 진입한 첫 성과로 올해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하이소닉은 사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난해 중국 쑤저우 공장 인수하며 IRCF 전 공정 내재화를 완료했습니다.
IRCF 전(前) 공정을 담당하는 중국 쑤저우 공장은 올해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춘절기간에도 공장이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노웨이브 베트남을 통한 현재 고객사는 엠씨넥스, 캠시스, 파워로직스 등으로 최종 고객은 삼성전자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IRCF는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 보안 등 모든 카메라에 장착되는 필수 부품으로 디지털 이미징 기기에서 인간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합니다. 이미지 구현에 필요한 가시광선(400~700nm)을 제외하고 근적외선(700~1200nm) 등 노이즈 영역을 차단해 줍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 만큼 IRCF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며 “쑤저우 공장 수주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의미있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마트폰 외 보안,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익성이 높은 IRCF 사업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올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