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미국 LA서 2차 주택사업 ‘더 보라 3020’ 아파트 착공
반도건설, 미국 LA서 2차 주택사업 ‘더 보라 3020’ 아파트 착공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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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3020 투시도. [사진제공=반도건설]
미국 LA '더 보라 3020' 투시도. [사진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지난해 미국 LA 중심가에 국내 첫 개발사업인‘더 보라 3170(The BORA 3170)’ 아파트 준공과 임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2차 ‘더 보라 3020(The BORA 3020)’ 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더 보라 3020은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시공,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두 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로 지난해 토지를 매입해 착공을 준비해 왔습니다.

단지 규모는 아파트 지하 1층~지상 8층, 총 262세대 및 상업시설로 구성됩니다. 단지 내에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하우스, 루프탑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반도건설은 한국식 주거시스템과 특화설계로 미국 주택시장에서 또 하나의 주거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국식 드레스룸·팬트리, 마루판 시공,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과 국내 가전제품 위주의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설치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도 ‘유보라’ 브랜드를 이어가기 위해 1~2차 사업에 ‘더 보라’ 브랜드를 사용합니다.

LA는 월드컵 및 올림픽 개최 수혜지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입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에 속하는 LA는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주택 공급수는 인구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 임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는 2026년 북미월드컵, 2028년 LA올림픽 개최라는 대형 호재도 있습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LA 2차사업 착공식에서 “미국 개발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그 동안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집념 하나로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LA 현지인들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일 때 마다 큰 희열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이어 “LA 2차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미국 주택시장에서 한국 아파트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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