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설계사 6명 중 1명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명보험협회는 15개 생보사와 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 소속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 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생보사 전속 설계사의 지난해 연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2년 전(4875만원)에 비해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14∼19년 차 경력에서 소득이 평균 803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반면, 경력 2년 미만 저연차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3100만원대에 그쳤습니다.
전속 설계사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7.9점으로 2021년에 비해 4.9점 상승했습니다. 이들은 시간 활용, 동료 관계, 소득 등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지만, 사회적 평판에 대해선 불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회적 평판에 대해서만 불만족 응답률(27.5%)이 만족 응답률(26.6%)보다 높았습니다.
응답 설계사의 55.7%는 10년 이상 더 일하고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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