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CD 1년물 추종' 신규 금리형 ETF 출시...“뛰어난 현금 유동성, 정기예금 보완"
미래에셋운용, 'CD 1년물 추종' 신규 금리형 ETF 출시...“뛰어난 현금 유동성, 정기예금 보완"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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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 6일 2300억원 규모 상장
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오른쪽부터)과 정승호 팀장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오른쪽부터)과 정승호 팀장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정기예금과 수익성은 비슷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현금 유동성입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와 정기예금의 수익 차별성에 대한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의 답변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서 김남호 본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년 CD 1년물 금리의 하루치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하루만 투자해도 1년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입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날 기준 CD 1년물 금리는 3.65%로, 과거 3년간 CD 91일물 금리 대비 평균 0.28%포인트 높습니다. 만기가 더 긴 금리를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에 비해서는 평균 0.48%포인트 높습니다.

또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은행 정기예금과 파킹통장 등 기존 현금성 상품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김남호 본부장은 “은행 1년 예금 상품은 보통 중도 해약 시 약정이율의 일부만 지급하므로, 환금성이 뛰어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좋은 대체재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인 단기성 투자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비교해도 강점이 있습니다. MMF는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금리 상승 시 자본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에 비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하루만 보유해도 CD 1년물 금리의 일별 수익률만큼 이자수익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6일 한국거래소에 2300억원 규모로 상장합니다. 김남기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최초의 상장된 예금"이라며 “1993년 등장한 ETF가 펀드 투자의 혁신을 가져왔듯 이 상품도 ETF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부사장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부사장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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