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3721억원 민생금융 지원 시행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3721억원 민생금융 지원 시행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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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환급을 시작으로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오는 5일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023년 납부 이자에 대한 환급 2617억원이 일차적으로 지급됩니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2월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 이자에 대한 예상 환급 388억원을 합산한 총 3005억원으로 공통 프로그램 역시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자 환급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 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환급을 지원합니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 대한 환급도 매 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됩니다.

5일 진행하는 2023년 납부이자 환급과 관련해 대상 고객에게는 2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환급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될 예정입니다. 이번 이자 환급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으며, 환급 금액은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됩니다. 신청 절차 또는 개인정보, 신분증 사진, 수수료 납부를 요구하는 등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유의해야 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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