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으로 만든 공예품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유채꽃과 설산으로 뒤덮인 한라산의 사계절 모습을 담아내고,
노루뿔과 소가죽이 만나 새롭게 생명을 얻은 작품으로 탄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행복한 가죽’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 가죽작가 11인이 한데 모여 선보인 전시회는 반도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박신득 / 반도문화재단 사무국장
반도문화재단은 창작 활동이 어려운 예술가들을 위한 무료대관 전시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이 고품격 문화 향유를 할 수 있도록 갤러리, 도서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가죽 장인들이 다양한 가죽 소재를 사용해 저마다의 독특한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정희 / 한국가죽공예작가협회 회장
백화점 쇼윈도에 있는 게 아닌 나의 색깔과 나의 냄새를 잘 풍길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데 이번 전시회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죽 생활전은 이달 16일까지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반도문화재단은 올해 14개의 다양한 무료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