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 "美·日 해외 투자에 집중할 시기"...온라인 WM상담 확대
[인터뷰]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 "美·日 해외 투자에 집중할 시기"...온라인 WM상담 확대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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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 중 특히 미국, 일본이 많이 올랐습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이 신고가를 거의 뚫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에게도 해외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6일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이 팍스경제TV와 만나 강조한 부분입니다.

특히 하나증권이 리서치센터와 해외 투자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그는 “하나증권의 강점은 리서치센터"라며 "리서치센터가 일반 고객들에게 일대일 맞춤 서비스도 해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나증권은 해외 투자에 특화됐다"며 "최근 미국 중개 증권사에 지분 투자를 해 협업하면서, 미국 리서치센터 자료를 고객에게 직접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WM 온라인 서비스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프라임케어 라운지’에 온라인 상담 기능을 확대 개편한 것입니다. 온라인 상담이 확대된 만큼 해외 투자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는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과의 일문일답.

▶ WM(자산관리) 고객들의 올해 최대 관심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조언해 주고 계시나요.

- 지금 국내 시장은 대부분 정체된 상황이고 해외 중에서 특히 미국, 일본 증시가 올랐습니다. 미국 시장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든 나스닥지수든 신고가를 거의 뚫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투자를 고객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이나 일본에 함께 투자하지 않는다면 수익 내기 쉽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국내 시장은 금리를 살펴봐야겠지만 당분간 여기서 크게 오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에 조금 포함하지만, 주력은 아닙니다.

▶ 하나증권 그리고 그룹장님이 생각하는 자산관리 주요 원칙들은 무엇인가요.

- 자산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입니다. 하나증권은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PB(자산관리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융상품은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상품으로 준비합니다. 주식만으로 고객 자산을 관리할 수 없으므로 건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올해 ‘금융 상품 추진실’이란 부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고객을 우선시하면서부터 올해 고객 수가 14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 하나증권 WM은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 하나증권 강점은 리서치센터입니다. 리서치센터가 일반 고객들한테 일대일 맞춤 서비스도 해 드립니다. 예전 리서치센터는 증권사에 전달하는 역할이었는데 현재는 리서치센터가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증권은 해외 투자에 특화된 증권사입니다. 최근 들어 미국 중개 증권사에 지분 투자를 해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미국 리서치센터 자료를 고객에게 직접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하나금융그룹의 제일 큰 특징은 계열사 간 하나 된 분위기입니다. 연관된 계열사들이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 하나증권 '프라임케어 라운지'도 잘 알려진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의 장점과 확대 개편된 부분이 궁금합니다.

- 오프라인 케어 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프라임케어 라운지'는 온라인 전문 맞춤 케어 부서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고객이 직접 오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대접받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담 신청을 하면 직접 전화도 되고 글로도 상담할 수 있게 확대 개편을 했습니다. 이제 쪽지 상담. 흔히 말해서 일대일 상담 위주로 개편했습니다. 과거 점포에 직접 가야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온라인 상황에서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 2024년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재테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오직 주식만, 오직 국내만으로 투자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주식도 미국이든 일본이든 인도든 돈이 되는 쪽의 전문가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 보수적인 상품도 일부 넣어야 합니다. 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많은 회사를 선택하면 성공적인 투자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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