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지난해 매출 632억원...영업익 67억원 '사상 최대 실적'
우리기술, 지난해 매출 632억원...영업익 67억원 '사상 최대 실적'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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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기술]

우리기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632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1%, 36.74% 증가한 67억원, 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 호조는 독점적 원전 제어계측시스템(MMIS) 기술 기반 원전 사업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입니다. MMIS는 원전의 운전과 제어, 감시, 계측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 원전 MMIS 기업으로 신한울 1~4호기와 새울 3·4호기에 MMIS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향후 추가 원전이 건설될 경우에도 MMIS를 납품합니다.

우리기술의 원전사업 부문은 올해도 지속 성장할 전망입니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신한울 3·4호기의 원전제어시스템 독점 공급사로 선정돼 총 7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부터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고 신규 수주분 외에 기존 MMIS 납품 원전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부품 및 예비품을 공급한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MMIS 국산화 이후 국내 원전에 지속적으로 공급 레퍼런스를 쌓아오면서 원전 사업 매출이 안정화됐으며, 지난해 신한울 3·4호기 대규모 수주로 올해부터 실적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로 전력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추가 원전 건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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