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MG손해보험 3차 공개 매각 추진
예금보험공사, MG손해보험 3차 공개 매각 추진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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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DB]
[사진=팍스경제TV DB]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하며 3차 공개 매각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예비입찰은 인수 희망자로부터 의향서를 접수하는 절차로,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인수 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게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MG손해보험 3차 공개 매각은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예금보험공사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거래로 진행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과거 부실 금융기관 정리 시에도 공사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G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는데, 두 경우 모두 공사의 자금 지원이 가능합니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입니다. 하지만 MG손해보험이 2022년 4월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금융당국 주도로 공개 매각이 추진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 매각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된 바 있습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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