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엔플러스와 율호가 배터리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합니다. 반도체 파운드리처럼 OEM 생산을 대신해 준다는 것이죠. 배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엔플러스와 율호가 '2차전지 '배터리 파운드리 사업' 진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 구조처럼 배터리 시장에서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현재는 사업 윤곽만 그리는 단계인데, 2차전지 전극부터 크게는 배터리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일종의 배터리 제조 공장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강태경/이엔플러스 대표이사
"이엔플러스는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고 샘플 및 연구개발을 진행한 이력 때문에 미국이나 한국, 인도 등 회사들이 처음부터 믹싱부터 셀 완성품까지 토털솔루션을 할 수 있어야 하는 니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엔플러스는 그런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특히 전극과 셀에 대한 파운드리 사업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엔플러스는 최근 유계(NMP)와 수계(WATER) 2가지 형태로, 실리콘 비중 100%의 음극 전극 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프로토타입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고 해당 제품을 공급 받은 미국 고객사는 오는 7월 셀 양산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차전지 사업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이엔플러스가 노리는 사업 구상은 위탁생산 기업이 되겠다는 것.
이 사업을 위해 추가 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김제 공장의 약 5배 이상은 큰 규모로 양산 시설을 짓겠다는 입장인데,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태경/이엔플러스 대표이사
"새로운 공장을 지을 계획이고요. 물론 짓기 전에 이미 저희와 각별히 협력하고 있는 저희 회사와 사업이 진행된다면 새로운 부지에서 진행할 거고, 그 부지는 자유무역단지에 있는, 저희가 김제시와 전라북도와 협업해서 땅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엔플러스의 자회사인 율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광산 개발로 2차전지 원소재 수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강원에너지와 나인테크, 디에이치 등 이차전지 관련 장비 제조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