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0차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가 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비파괴검사 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학술대회 현장을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를 찾은 인파로 회의장이 가득 찼습니다.
제20차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는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권위와 위상을 자랑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195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열렸고 4년 마다 대륙을 돌며 순환 개최하고 있습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비파괴검사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비파괴검사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이창윤/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한국 정부는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차세대 비파괴 검사(NDT)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는 NDT 데이터 센터 설립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첫날 기조 연설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력과 우주 산업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부분을 세계인들에게 피력했습니다.
[인터뷰/PIP] 이태식/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NDT(비파괴검사)는 어느 정도 한국이 개발된 것은 알고 있지만, 우주라는 첨단 부분에서 한국이 그만큼 준비돼 있고, 전 세계 70개 우주 에이전시가 있어요. 그 중에서 한국이 달에 보낸 몇 개 안 되는 국가 5~6개 국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고···."
비파괴검사는 재료나 구조물의 결함과 사고 위험 요소 등을 물체 손상 없이 확인할 수 있는 검사 기법을 말합니다. 원전 산업을 비롯해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7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산·학·연 비파괴검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저마다 기술력과 연구 동향을 공유했습니다.
[스탠드업]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20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4년 더 연기됐고 올해가 되서야 개최하게 된 겁니다.”
특히 산업 전시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엑트로 등 여러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돋보였습니다.
[인터뷰/PIP] 오성훈/액트로 신규사업부 이사
"저 뒤에 보이는 장비는 테라헤르츠파 이용한 비파괴검사 장비입니다.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하게 되면 금속을 제외한 모든 물질의 내부를 투과해서 표면과 내부에 대한 검사, 측정이 가능한 장비예요"
[인터뷰/PIP] 장세영/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상무
"저희가 비파괴검사 분야에 혁신을 위해서 디지털과 비파괴검사를 결합한 새로운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산업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세계 비파괴검사 서비스 시장은 2027년까지 1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비파괴검사 분야의 올림픽인 이 학술대회.
다음 개최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2028년에 다시 열립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촬영 : 전형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