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 "2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
- 각 백화점 "리뉴얼 점포에 기대"
롯데·현대·신계 백화점 3사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매출액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시킬 전망입니다. 유통업계와 각 백화점은 리뉴얼 점포와 차별화된 콘텐츠 등을 고객 및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선방"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81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32% 줄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매출액을 늘렸습니다. 1분기 매출은 66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3.1% 늘어난 11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보다 매출을 늘렸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5936억원으로 3.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무려 8.3% 늘었습니다. 명품·패션 부문과 식품 부문 등의 성장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소비 침체 속에서도 MZ세대 공략을 위한 신흥 브랜드를 유치하고,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왔다"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을 끌어들인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증권가는 백화점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증권가 "2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
신한투자증권은 롯데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을 8550억원, 영업이익을 78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4%와 18% 증가한 규모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을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순매출액을 663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한 규모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906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한 614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무려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팬데믹 회복에 따른 방한 외국인 증가로 유통업계 매출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백화점의 경우 리뉴얼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체험형 콘텐츠가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기도 했다"며 "혼인율 상승도 백화점 매출에 호재"라고 덧붙였습니다.
◆ 각 백화점 "리뉴얼 점포에 기대"
단연, 점포 리뉴얼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이 백화점의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식품관을 꾸린 인천점, 컨버전스형 쇼핑몰 수원점 등 리뉴얼 점포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팬데믹 후 외국인 매출이 증가한 본점, 대규모 단지 시너지를 내는 잠실점도 성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도 리뉴얼 점포와 차별화된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1월 애플리케이션 재단장, 2월 강남점 스위프트 오픈, 5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온오프라인 공간 혁신이 2분기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커넥트 현대'를 계획 중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7월 부산점을 없애고 백화점과 아웃렛,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몰로 변경해 9월 재개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