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스콤, IT기술력 앞세워 투자자 접근성↑‧금융사 투자비용↓
[이슈] 코스콤, IT기술력 앞세워 투자자 접근성↑‧금융사 투자비용↓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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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과 협력 확대...'토큰증권‧외환거래' 접근성↑
AICC 서비스 호평...'금융사 동반자' 기술 투자 비용↓
'복수 거래소' SOR 유치 경쟁...지난해 순이익 160%↑

코스콤이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증권사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웹 기반 외환 거래 플랫폼도 국내 최초로 구축했습니다. 무엇보다 코스콤은 개별 금융사들의 투자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 증권사들과 협력 확대...'토큰증권‧외환거래' 접근성↑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이 토큰증권 사업과 관련해 증권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스콤은 키움증권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과 잇달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키움증권과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BNK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고액 자산을 토큰화해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 가능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코스콤은 외환 거래 플랫폼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달 서울외국환중개의 웹 기반 외환 거래 플랫폼(외환 WTS)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습니다.

달러-원 현물환 거래에 WTS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거래는 전용 단말기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폐쇄망에서만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 보안시스템을 통해 WTS까지 접근성을 높인 것입니다.

코스콤 관계자는 "WTS는 전용 회선 대비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 만큼 달러-원 거래를 이용하는 금융사들의 투자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코스콤은 개별 금융사의 기술 투자 비용을 낮추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AICC 서비스 호평...'금융사 동반자' 기술 투자 비용↓

코스콤의 ‘클라우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서비스는 중소 금융사가 적은 비용으로도 대형 금융사 수준의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전통적인 컨택센터와 달리 사전에 구성된 전화 통신망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코스콤의 AICC는 금융 클라우드상에 구축된 만큼 보안 안정성이 높습니다.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컨택센터 인프라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또 AICC 내 고객 상담 서비스는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네이버와 제휴해 클로바 인공지능(AI) 기술이 제공하는 챗봇, 음성 데이터의 텍스트 변환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콤 '안면인식 서비스'도 금융사들의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비대면 실명 확인 시 고객이 촬영한 신분증 사진과 모바일을 통한 신분증 제출인이 같은지를 확인합니다.

코스콤 관계자는 "안면인식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서비스가 모바일 웹 기반으로 연동돼 소정의 이용료만 발생하고, 별도의 모바일 앱 솔루션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코스콤은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복수 거래소' SOR 유치 경쟁...지난해 순이익 160%↑

내년 상반기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출범으로 거래소 시장이 큰 변곡점을 맞게 됩니다. 이에 ATS 운영의 성패를 가를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구축 경쟁도 치열합니다. 대다수 증권사는 넥스트레이드, 코스콤이 개발한 SOR 사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OR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중 최선의 조건을 제시하는 시장으로 주문을 전송하는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우선 코스콤과 넥스트레이드는 독립형·연동형 SOR 시스템을 모두 구축 중입니다. 코스콤 관계자는 "향후 프로그램 관리 등을 위해 연동형을 특별히 원하는 증권사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사의 연동형은 여러 개의 프로세스를 통해 병렬 처리할 수 있어 동시에 많은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스콤은 지난해 괄목할 실적을 냈습니다.  코스콤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93억원)보다 160.22% 증가한 242억원입니다.

금융수익 중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평가이익이 전년(3억6000만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74억9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콤 관계자는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세 확대와 주식시장 활황으로 인한 투자 이익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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