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노조, 천막 농성 투쟁..."부산이전 조직개편 반대"
산업은행 노조, 천막 농성 투쟁..."부산이전 조직개편 반대"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국산업은행 노동조합이 조직개편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한국산업은행 노동조합이 조직개편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산업은행 노동조합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출입구 앞에서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달 26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부산으로의 인력 이동을 포함한 '2차 부산 이전 조직 개편'을 결정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작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현준 노조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직원 몇 명이 내려가는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강석훈 회장에게 '법 개정 전에 법 개정 효과를 내라'고 불법을 사주한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대통령의 '불법 사주'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직개편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산은은 작년 1월 이미 한 번의 부산 이전 조직개편을 겪었으나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지금도 부울경에 가장 많은 점포와 인원을 두고 있는데 또다시 조직개편을 하는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 6월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본점 이동을 위한) 산은법 개정 전에라도 실질적 이전 효과를 내겠다"며 "올해 하반기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조속히 신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