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 8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의 진동대 설비를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기의 성능 입증에 성공했습니다.
진동대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설비입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지난 7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내진시험분야 성능검증기관으로 인증받은 바 있고 시범사업을 통해 내진시험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험에 앞서 한수원은 외부 수요조사 및 내부 선정 절차를 거쳐 ㈜파워엔텍의 ‘원전기기 3차원 지진격리시스템’을 선정, 지난 10월부터 약 한달 간 내진시험 및 결과분석을 수행했습니다.
3차원 지진격리시스템은 기기의 지진응답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로, 기기 하부에 장착할 시 지진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향후 원전기기의 지진안전성을 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수원은 전했습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기존 내진시험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어 중소기업 및 학계에 부담이 되었지만 한수원의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활용해 기술개발 및 원전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및 학계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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