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10.1% 증가...벤츠 3개월째 1위
8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10.1% 증가...벤츠 3개월째 1위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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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모델 BMW 520D.
BMW 520d. 제공ㅣBMW코리아.
BMW 520d. 제공ㅣBMW코리아.

 

[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벤츠가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년 전보다 10.1% 증가한 1만754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월보다는 0.5%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8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15만3327대로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267대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4,105대, 토요타 1210대, 렉서스 1201대, 미니 826대, 포드 792대, 랜드로버 743대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921대)가 1위를 차지했고, 렉서스 ES300h(73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690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736대(55.5%), 2000cc~3000cc 미만 6534대(37.2%), 3000cc~4,000cc 미만 935대(5.3%), 4000cc 이상 341대(1.9%), 전기차 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65대(69.9%), 일본 3708대(21.1%), 미국 1574대(9.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6835대(39.0%), 디젤 8559대(48.8%), 하이브리드 2152대(12.3%), 전기 1대(0.1%) 순이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년 전보다 무려 2배 이상 늘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7547대 중 개인구매가 1만1368대로 64.8% 법인구매가 6179대로 35.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304대(29.1%), 서울 2675대(23.5%), 부산 805(7.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009대(32.5%), 부산 1478대(23.9%), 대구 1092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차 시장은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요인과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약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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