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G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 검증…안정적인 커버리지 확보 나서
KT, 6G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 검증…안정적인 커버리지 확보 나서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5.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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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KT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 검증 관련. [사진=KT]

KT가 노키아와 협력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7GHz에서 초고집적 안테나(Extreme Massive MIMO)를 활용한 기지국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KT는 검증을 통해 KT는 6G 시대를 대비한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6G 커버리지 구축과 데이터 전송 용량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초고집적 안테나는 기존 5G보다 더 많은 안테나 소자를 배치해 ▲빔포밍(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 전송) ▲공간 다중화(다수 사용자에게 동시 빔 전송) 등의 방식을 활용해 데이터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주파수 대역이 상승할수록 전파 도달거리가 짧아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T는 이번 실험에서 7GHz 대역에서도 3.5GHz 5G와 유사한 커버리지를 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실험은 핀란드 에스푸(Espoo)에 위치한 노키아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KT는 6G 연구 초기부터 국내 환경에 적합한 주파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관악구에 실측 사이트를 구축하고, 7GHz 대역의 전파 특성을 조사해왔습니다. 7GHz 대역은 기존 5G(3.5GHz)보다 약 4배 넓은 주파수 영역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신호 세기는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주파수에서는 파장이 짧아지기 때문에 동일한 크기의 장비 내 안테나 소자를 더욱 촘촘히 배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3.5GHz 대역에서 192개였던 안테나 소자 수를 7GHz에서는 768개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기지국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KT는 오는 MWC 2025(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노키아와 함께 이번 기술 검증 결과를 전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6G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는 “6G 시대에는 기존과 다른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향상을 위해 6G 요소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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