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중고차 사업 철수...SK엔카 매각 추진
SK그룹, 중고차 사업 철수...SK엔카 매각 추진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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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SK그룹이 중고차 차업을 하는 SK엔카를 매각하기로 했다. 

투자은행 업계와 SK 등에 따르면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오프라인 중고 자동차 사업부인 SK엔카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다.

SK는 매각을 전담할 외부 기관으로 삼일을 선정했고, 삼일은 이달 18일 잠재 인수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몇 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SK가 SK엔카를 매각하는 것은 중고차 사업이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SK엔카가 매각되면 온라인 중고차 거래 계열사인 SK엔카닷컴만 남고 SK그룹은 사실상 중고차 사업 시장에서 철수하게 된다. SK엔카닷컴의 작년 매출은 337억원으로 SK엔카의 4% 규모다. .

반면, SK는 지난 7일 미국의 개인 간(P2P) 카셰어링 1위 업체인 투로(TURO)에 지분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투로는 지난 2009년 샌프란시스코의 카셰어링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 50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에어비앤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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