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존경받는 기업 되려면 근본적 변화 필요"
최태원 회장 "존경받는 기업 되려면 근본적 변화 필요"
  • 권오철 기자
  • 승인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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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4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폐막된 제1회 이천포럼에서 이천포럼의 성과의 의미, 향후 운영방향 등에 관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24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폐막된 제1회 이천포럼에서 이천포럼의 성과의 의미, 향후 운영방향 등에 관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 SK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이번 포럼을 통해 SK가 존경받는 기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려면 한층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2017 이천포럼’ 폐막 마무리 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아직 ‘딥 체인지’에 대한 내부 이해도와 변화 수준이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에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알아보는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바꾸는 시늉만 해서는 안 되고 완전히 새로운 변화, 구조적 프레임을 바꾸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세상의 변화를 읽고 통찰력을 키우자면서 1년에 한 번 모여 포럼을 개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며 ‘이천포럼’의 분야별 하위 포럼을 만들어 연중 수시로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천포럼’의 외연을 확장해 외부 인사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덧붙였다.

SK그룹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2017 이천포럼’에는 이천포럼에는 과학∙기술∙정치∙외교∙경영∙사회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여 명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SK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 등 최고위 경영진과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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