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부터 대정부 질문 시작…"야당 파상공세 예고" 외
오늘(11일)부터 대정부 질문 시작…"야당 파상공세 예고" 외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7.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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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대정부질문
수출기업 웃고·내수기업 한숨
외국인 시총 비중 34% 육박

[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文정부 첫 대정부질문

 

<앵커> 문재인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정부질문이 오늘(11일)부터 나흘간 진행됩니다. 여야 간 파상공세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호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오늘(11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국회가 오늘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들어갑니다.

이어 내일(12일)과 모레(13일)는 각각 외교안보와 경제, 마지막날(14일)인 목요일에는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당은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 입법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신 적폐를 부각하면서 독주를 견제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인사 부실 검증 문제와 대북 안보정책, 일방통행식 복지정책 추진 등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인사 문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기업 웃고·내수기업 한숨

<앵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 격차가 커졌다고 합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불균형이 그만큼 커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네. 우리나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 격차가 올해 눈에 띄게 확대됐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보면 지난 8월 수출기업의 업황BSI는 84로 내수기업 75보다 9p 높습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 인데요.

한국은행은 조사에 앞서 1800여개 제조업체를 전자, 조선업체 등이 많이 포함된 수출기업과  식료품, 음료, 목재·나무 등이 들어 간 내수기업으로 분류했습니다.

2008년 월평균 9.3p였던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불균형이 그만큼 커진 것인데요.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반등에 성공했지만, 그 온기가 내수에 충분 히 전달되지 못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전자업체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 격차가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시총 비중 34% 육박

<앵커> 한 가지 소식 더 물어보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증시비중이 회복됐다고요?

<기자> 네.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 비중이 10년 만에 34%대를 회복했습니다.

오늘(1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지난 6일 기준 587조원으로 작년 말 보다 106조원 22.0% 증가했다 고 발표했습니다.

증시 종류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은 지난 6월 20일 37.17%에 시작해, 11년 만인 이번 해에 37%대에 진입했습니다.

코스닥 외국인 시총 비중은 지난 8월 14일 12.02%를 시작으로 올해 10년 만에 12%대에 들어섰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규모와 소속부별 외국인 보유 시총도 모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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