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첫 날…與'적폐' 野‘안보무능’ 공세
대정부질문 첫 날…與'적폐' 野‘안보무능’ 공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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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오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죠. 공격과 수비가 바뀐 뒤 처음 맞는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창과 창의 대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예상대로 치열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정치 분야의 질의가 있었는데요. 여당은 지난 정권에 만연해 있던 적폐를 두고 파상공세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댓글공작 사건 등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먼저 단상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체 95%에 이르는 강원랜드 채용대상자가 청탁 대상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이 수사결과를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국정원이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SNS 보고서’와 관련해 원세훈 전 원장이 얼마나 개입한 것인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실질적 연관성은 어느 정도인지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일주일 간의 보이콧을 끝내고 오늘 국회로 돌아왔죠. 야권은 문 정부를 향해 어떤 질문들을 쏟아낼까요?

(기자) 네, 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 기능을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정부의 안보무능을 거론하며 한반도 핵무장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또한 공영방송 파업과 관련해 김장겸 MBC 사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실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는데요. MBC와 KBS의 파업은 민주당의 언론장악 로드맵에 따른 것이라며 항간에 논란이 되었던 언론장악 문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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