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진 밥상물가... 1회 장 볼 때 5~10만원 지출이 과반
비싸진 밥상물가... 1회 장 볼 때 5~10만원 지출이 과반
  • 이상훈
  • 승인 2017.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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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니가 7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 번 장 볼 때
5~10만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56%를 차지했다. 제공 | 버즈니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3040 여성 이용자 72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밥상물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1%가 최근 밥상물가 상승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장을 한 번 볼 때마다 지출하는 비용은 전체 응답자의 56%가 5~10만 원을 지출한다고 답했고, ‘10~20만 원’이 23.6%로 뒤를 이었다. ‘5만 원 이하’와 ‘20만 원 이상’은 각각 17.4%, 3%를 차지했다.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품목으로는 ‘채소(33.9%)’가 꼽혔다. 이어 ‘과일(29.3%)’, ‘축산물(19.8%)’, ‘수산물(11%)’, ‘가공식품(4.2%)’ 순으로 물가상승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평소 장을 볼 때 ‘신선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생각하는 곳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통시장(45%)’을 꼽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온라인쇼핑(26.4%)과 대형마트(24.7%)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공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생각하는 곳으로는 ‘온라인쇼핑(71.3%)’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대형마트(23.2%)’와 ‘전통시장(3.9%)’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상품 중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 품목으로 ‘가공식품(40.2%)’이 꼽혔고, 이어 ‘수산물(17.2%)’, ‘과일(15.8%)’, ‘축산물(13.2%)’ 순으로 답했다.

관계자는 “지난달 홈쇼핑모아 식품 카테고리 방송 알람 설정 건수는 약 9만 건으로 전체 방송 알람의 약 20% 비중을 차지했고,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추석을 앞두고 있어 홈쇼핑 먹거리 상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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