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미국 전기기계업체 자회사인 현대아이디얼전기를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아이디얼은 지난 1903년 설립돼 114년 동안 전동기와 발전기, 개폐장치, 조정 시스템을 만들어 온 회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아이디얼일렉트릭을 인수하면서 현대아이디얼전기를 설립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전동기 생산업체 걸프일렉트로큅에 매각에 함에 따라 현대아이디얼전기는 10년 만에 다시 미국 업체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회사는 연매출이 약 7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밝히기 어렵다"며 "경영개선 계획에 따라 부실 해외법인을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6월 총 3조5000억 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비핵심자산 매각과 사업조정, 경영합리화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호텔현대 매각으로 2000억 원, 현대삼호중공업 프리IPO로 4000억원, 현대미포조선의 현대로보틱스 지분 매각으로 3500억원 등총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금융업 철수를 위해 하이투자증권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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