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 계열사 지분 매각 외
신동주, 롯데 계열사 지분 매각 외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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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 "야3당 공조 강화해야"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앵커) 롯데그룹은 오는 10월 초 롯데지주 주식회사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롯데가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대부분의 롯데 계열사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준범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오늘 신동주 전 부회장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롯데 계열사 매각을 공식화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동주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이 롯데쇼핑 지분 3%를 제외한 계열사 지분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주식매수청구가로 계산하면 세금을 제외하고 7681억 원 가량입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한 달 안에 신 전 부회장에게 대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앵커) 신 전 부회장의 계열사 지분 매각은 사실상의 경영권 포기로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네.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SDJ코퍼레이션도 “매각이 경영권 포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업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의 행보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협상용 카드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 지배구조의 핵심인 광윤사의 대주주이기도 한데요.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이 한국 롯데 계열사의 주식을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일본 롯데 홀딩스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야당의 공조 강화에 목소리를 높였죠?

(기자) 네. 김무성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 직후기자들과 만나 “야3당 공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공조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절체절명의 국방위기에 복지 예산을 대폭 늘리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면서 “야당 간 철저한 공조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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