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60% 3년내 문 닫는다
자영업자 60% 3년내 문 닫는다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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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소득 1분위 연간 890만원 벌어들여
521조 자영업자 부채...통계에 잡히지 않는 대출도 많아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우리나라 자영업자 100명 중 63곳은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자영업자 557만명 중 소득 기반 악화로 자영업 3년 생존율은 2015년 기준 37.0%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집계된 40.4%보다도 하락했다.

자영업자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하위20%) 소득은 연평균 89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74만원을 버는 셈이다.

이들보다 사정이 조금 나은 2분위 평균 소득은 2409만원, 3분위는 3989만원이었다. 결국 1~3분위, 전체 자영업자의 60%의 연평균 소득이 4천만원을 넘지 못한 것이다.

자영업이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경제 전체의 위험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9월22일 방송분) 우린나라 자영업자 대출액이 521조원으로 집계됐다.
(9월22일 방송분) 우린나라 자영업자 대출액이 521조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521조로, 일부는 가계부채에 포함되기도 하지만 이 통계에 잡히지 않는 대출도 많다. '생계형 대출', '일반형 대출'이 바로 그것이다.

생계형 대출자의 13.8%, 일반형 대출자의 10.1%가 신용도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라는 통계도 나온다.

결국 자영업자의 60%가 연간 4천만원도 못버는 현실, 3년 내에 폐업하는 낮은 생존율, 가계부채에 잘 잡히지 않는 대출, 그리고 그 가운데 그 대출을 이용하는 저신용자까지, 관련 문제가 얽히고섥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이후 가계부채 대책에 자영업자 대책을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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